우리가 일상에서 보게 되는 것, 듣게 되는 것들은, 긍정과 부정을 떠나, 전부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선전이다. 개인이 아니라, 대중은 수동적이고 무식하여, 그들을 이끌어주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대중은 모든 분야에 대하여 충분히 잘 알 수 없다. 때문에 해당 분야의 지식인이 대중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는 리처드 탈러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버네이즈는 그 능력을 공익보다는 특정 기업과 그 관계자들의 이익을 증대하는 방향으로 사용했다는 점이 다르다. 프로파간다는 괴벨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히틀러는 원래 버네이즈를 등용하려 했으나 버네이즈의 거절로 실패했고, 괴벨스를 등용했다. 나치의 괴벨스는 독일 대중을 조작하여 전쟁에 참여시켰고, 연합군의 버네이즈는..